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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스타, AI 결핵진단 장비 '마이코스캔' 식약처 인허가 획득
작성일 : 2025.02.07
AI 헬스케어 기업 메디큐스타는 AI 결핵 진단 장비 ‘마이코스캔(MycoScan)’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생물 감수성 시험 장치 의료기기 품목 인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세계 감염병 사망자 수 1위인 결핵은 매년 125만 명(23년 기준)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호흡기 감염성 질환으로, 소득이 낮은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부족한 의료 인력, 비싼 검진 비용으로 매년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폐질환의 특성상 빠른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데, AI 결핵 진단 장비 ‘MycoScan’은 결핵 키트 내 병원균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결핵의 진단과 내성 검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타 액체 배양 검사 방법 대비 획기적으로 짧은 시간에 결핵균 검진 및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 인력이 검체를 최소한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적고, 시간당 검체 처리 건수가 인력 대비 4배 이상 빠르며, 촬영된 영상을 AI로 판독하여 레포트까지 생성하기 때문에 의료 현장 인력 효율화 및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제3국에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메디큐스타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를 발판삼아 해외 결핵 진단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립하고 결핵 극복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당사 ‘MycoScan’은 결핵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폐렴(그람 염색 미생물 검사)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