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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스타, GPU 없는 '초경량 온디바이스 AI'로 글로벌 결핵 장비 개발
작성일 : 2026.03.06
한국 AI 헬스케어 기업 메디큐스타(MEDIQSTAR)가 GPU 없이도 구동되는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특히 결핵 진단 분야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개발도상국 의료 환경의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메디큐스타의 핵심 제품인 '마이코스캔(MycoScan)'은 AI 기반 결핵 진단 장비다. 결핵 키트 내 병원균을 자동으로 스캔해 진단과 내성 검사를 동시에 수행하며, 기존 액체배양 검사법 대비 검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의료진의 검체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 우려를 낮췄으며, 시간당 검체 처리 건수가 인력 대비 4배 이상 많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촬영 영상을 AI가 직접 판독하고 리포트까지 생성해 현장 인력 운용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가장 큰 강점은 'GPU 의존도 0%'의 초경량 온디바이스 AI 설계다. 고가의 GPU 서버 없이 저사양 엣지(Edge) 디바이스에 최적화해, 기존 세팅(온프레미스) 대비 하드웨어 구축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전력과 인터넷 공급이 불안정한 결핵 고부담 국가의 특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스탠드얼론(Standalone)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설계했다.
보안 역시 강력하다. 수십 가지 고위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무결성 검증, 해시 기반 보안, 자체 형상 관리 체계를 적용해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및 알고리즘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큐스타는 지난 2025년 10월 베이징 북경우전대학(BUPT)에서 개최된 'GenAI Competition 2025'에서 AI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MIT·하버드·BUPT 등 세계적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결핵 진단 모델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현재 메디큐스타는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마이코스캔의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해외 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하버드 의대 수련 병원과의 데이터 협력(DUA) 등 글로벌 의료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조선비즈 정민기 기자]